삼성 기어 워치 페이스

안그라픽스는 삼성 기어와 안상수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서 워치페이스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삼성의 스마트 워치이자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삼성 기어의 시계판(워치페이스) 디자인에, 시간에 대한 철학을 담은 네가지 디자인(한글, 원점, 시시, 중력)을 만들어 갤럭시 앱스 마켓에 선보였습니다.

우주, 시간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삼성 기어 워치 페이스 디자인으로, 디자이너는 누구에게나 시간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시계 착용자를 우주의 중심이라고 재인식, 나를 움직이는 시간, 우주 나무 속 시간, 그 원점에 존재하는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비주얼키를 잡았습니다. 또한, 우주의 섭리가 담긴 한글을 활용해 각 시의 자음을 따 안상수 디자이너의 한글 그래픽으로 디자인하고, 안상수 디자이너의 사진 작품을 배경으로 워치 페이스를 디자인 했으며, 중력을 모션 그래픽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한글

한글은 우주의 글자. 우주의 원리를 담아서 그걸 상형화 시킨, 또 그것으로 디자인된 글자이다. 우주의 원리 속에 만들어진 한글로 시간을 담았다.

원점

우주가 태어나면서 시간이 태어났다.
사람도 하나의 우주라면 나의 시간은 나의 탄생과 함께 태어나 나와 함께 사라진다.
나의 시간은 나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가 내 시간의 중심이고 원점이다.

중력

우리는 지구에 타고 있는 손님들이다. 지구를 타고 항해하는 이 우주에 중력이 없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빛도 시간조차도 중력에 휘어진다. 시간은 중력으로 정의된다.

시(時)는 시(詩)다. 풍경 속을 길게 끌며 시가 흘러간다. 이렇게 시(時)는 시(詩) 속으로 달려간다.

은 안그라픽스에서 발행하는 웹진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통해 들여다본
을 나눕니다.